도심 속 피셔맨, 여름을 입다 LF, 올 여름 ‘피셔맨 룩’이 뜬다 “어부 패션이 만들어낸 여름 풍경”
- 바다에서 온 실용적인 멋… 2025 여름 트렌드로 떠오른 ‘피셔맨 에스테틱(Fisherman Aesthetic)
- 어부 패션에서 유래한 ‘건지 스웨터’, ‘그물 가방’, ‘피셔맨 샌들’…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새로운 여름 트렌드로
생활문화기업 LF는 올 여름 주목해야 할 패션 트렌드로 어부 패션에서 영감을 얻은 ‘피셔맨(Fisherman) 룩’을 제안했다.
2025년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부상한 ‘피셔맨 에스테틱(Fisherman Aesthetic)’은 어부의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작업을 위한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패션을 넘어 여유로운 해양적 라이프스타일까지 담아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코드로 주목 받고 있다.
‘피셔맨 룩’의 핵심은 바다 위에서의 활동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테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감, 여유로운 실루엣 등으로,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먼저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최근 ‘건지 섬(Bailiwick of Guernsey)’에서 영감을 받은 2025 여름 시즌 ‘건지 컬렉션’을 출시했다. 햇살에 반짝이는 해안선, 대서양의 거친 바람, 소박한 어촌 마을의 정취 등 섬이 지닌 자연과 문화적 유산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컬렉션으로, 대표 아이템 역시 어부의 패션과 어촌의 정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헤지스 건지 컬렉션>
특히 ‘피셔맨 스웨터’로도 잘 알려진 ‘건지 섬’의 대표 헤리티지, ‘건지 스웨터(Guernsey Sweater)’는 500여 년 전 어부들이 악천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짜 입었던 전통 니트웨어다. 항해와 지역 공동체를 상징하는 독특한 패턴과 구조감 있는 실루엣이 특징으로, 헤지스는 이를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가볍고 통기성 있는 니트로 재해석했다. 그 외에도 어촌의 그물을 연상시키는 조직감의 ‘오트밀 컬러 니트’, 바다와 햇살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감을 입힌 ‘가먼트 다잉 서머 니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여름 프리미엄 룩을 제안한다.
그물을 모티브로 한 ‘네트백(Net Bag)’ 역시 이번 여름 시즌 급부상 하고 있다. ‘네트백’은 로프나 끈, 얇은 스트랩 등을 그물처럼 엮어 만든 가방으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구조 자체가 개방적이다. LF 관계자는 “그물 짜임의 유연한 조직 덕분에 무게가 가볍고 다양한 소지품 수납도 가능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25 SS 주력 아이템으로 시그니처 ‘봉봉백’의 여름 네트백 버전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내추럴한 네트 짜임에 고급스러운 가죽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으로, 최근 북촌 아트선재에서 열린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남성 라인 ‘아떼 가르송’을 통해 브랜드 최초의 남성용 네트백을 선보였다. ‘소년의 장난끼’를 테마로 한 유쾌한 디자인에, 캔버스 원단과 네트 소재를 결합해 캐주얼하고 내추럴한 무드를 강화했다. 여기에 허리에도 착용 가능한 ‘네트 파우치’까지 출시해, ‘백꾸(가방 꾸미기)’, ‘허꾸(허리 꾸미기)’ 등 최근의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반영했다.
피싱웨어(낚시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워크웨어 백도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의 남성 라인 ‘아떼 가르송’은 조끼와 숄더, 크로스 세가지 방식으로 완전히 변형이 가능하게끔 디자인돼 복종의 경계를 뛰어 넘는 ‘워크웨어백’을 출시했다. 높은 활용도와 더불어 피싱웨어 트렌드에 힘입어 독창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LF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도 여름 시즌을 맞아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 섬의 해안에서 영감을
얻은 여름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성글게 짜인 크로셰 니트, 라피아 핸드메이드 백 등 자연스러운 수공예 감성을 담았으며, 자연광을 살린 캠페인 화보로 여름 해안의 자유롭고 감성적인 무드를 강조했다. 던스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자유로운 여름 스타일을 제안한다.
‘피셔맨 샌들’도 주목할 아이템이다. 피셔맨 샌들은 어부들이 물질할 때 착용하던 샌들에서 유래한 아이템으로, 물이 빠질 수 있도록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있고 얼기 설기 이어진 투박한 벨티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독특한 실루엣과 함께 실용성까지 갖춰 최근 트렌디한 여름 슈즈로 각광받고 있다.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기본 양가죽 소재는 물론, 보헤미안 시크 무드를 담은 스웨이드 소재, 스터드 디테일 등 개성을 더한 다양한 디자인의 피셔맨 샌들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출시된 컬렉션은 바캉스룩은 물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 역시 2025년 봄여름(25SS) 시즌 피셔맨 샌들 스타일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킨’의 대표 모델인 ‘유니크(Uneek)’는 올 시즌 다양한 소재와 아웃솔을 접목한 확장 라인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수요에 맞춘 캔버스 소재 모델과 청키한 플랫폼 아웃솔을 적용한 제품들이 고객들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유니크 워킹(Uneek Walking)’은 워킹화 전용 아웃솔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 추세다. 이와 함께 키즈 전용 ‘뉴포트 키즈’와 ‘하이퍼포트 키즈’ 역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아웃도어 키즈룩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굳혔다.
LF 관계자는 “점점 더 고온다습해지는 무더운 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보내려는 니즈와 함께 해양적 무드에서 오는 힐링 감성이 더해져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피셔맨’ 패션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코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단순히 어부의 작업복에서 출발한 스타일이 이제는 자연과의 연결, 여유로운 삶에 대한 현대인의 감성을 담아내는 트렌드로 확장됨에 따라 주요 브랜드들은 기능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제품들을 통해 올 여름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 핀터레스트가 공개한 2025년 트렌드, ‘피셔맨 에스테틱’(Fisherman Aesthetic)
Fisherman Aesthetic | 2025 Pinterest Predicts Trend
● 자료 문의 : LF 홍보팀
● 사진 설명 : LF 대표 브랜드 주요 아이템